주께서 주시는 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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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3-26 12:00 조회5,5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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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도 목사가 이번 명촌 집회에서 했던 설교가 남아 있다.
· 하나님을 믿는 야곱은 돌 배게 하고서도 돌단을 쌓고 감사했습니다. 공부 많이 하고 돈 모아 가지고 명예 얻어 가지고 돌단 쌓을 수 없습니다.
· (마14:22~, 8:23~) 내 심해(心海)는 풍파 심한 갈릴리 바다. 돌연히 자주자주 풍파가 일어나 불안, 공포, 고독, 비애에 사로잡힙니다.
· 심해에 풍파가 일어나는 인간은 고통에 허덕입니다.
· 나도 24~25세 때에는 한강에 빠져 죽으려고 한 때가 여러 번이 있으나 한번 깨달음이 있은 후에는 어떠한 고생도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빈궁과 불안은 여전하나 안심할 수 있어 전과 같은 파선항(破船港)이 아니었습니다. 사나운 풍파 중에도 안과(安過)하고 고통, 번민, 핍박이 있으나 안심할 수 있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그때의 나와 같은 상태에 있는 분을 위해서 나의 과거의 경과를 보고해 드리는 것입니다.
· 안전하게 살아보려고 인간들이 별 조직과 기관을 다 세워보지만 심해(心海)에 풍파를 지닌 인간에게 안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결혼식에서 맹세를 반석같이 하고도 몇 달 후에 이혼이 있고 차용증서에 보증을 3~4 사람 세워도 돈을 잘리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 한 사회주의자가 있어 예수쟁이 핍박에 별 수단을 다 쓰더니 거꾸러져서 하는 말이 "내가 과거에 찾았던 것은 반딧불이요, 유령의 빛이었습니다. 행복의 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눈물 한숨의 생활밖에 못하였습니다. 심해(心海)의 풍파가 계속되는 동안 파선의 위기를 면할 수 없었고 의심의 장막이 둘러 있는 동안 넘어도 넘어도 태산뿐이었습니다. 이때에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을 찾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 영생의 주님을 찾은 자는 너무 기뻐 춤추며 잠을 못 자는 것입니다. 기쁨 없고 웃음 모르던 생이 이렇게 희락으로 변하는 것이 풍파중에 예수님을 찾은 때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거짓 기쁨은 시체가 되고 백골(白骨)이 되고 옛날의 슬픔은 희락의 참 생(生)을 낳습니다.
·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동안은 누구나 오직 눈물 탄식뿐이나 예수 그리스도와 대할 수 있는 자만 이런 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 남편, 내 자녀는 다 그렇다고 해도 예수님 한 분만은 특수한 힘을 가지고 계십니다.
· 인생은 비(悲), 애(哀), 고(苦), 사(死)의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우리 곁에 계시어서 그것을 삼켜 버리시고 쫓아 버리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모신 우리는 "슬픔아, 고난아, 핍박아, 오려면 오라"고 통쾌하게 외칠 수 있습니다.
1932년 6월 평양 명촌교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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