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인지는 어떤 사랑인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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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12-10 21:56 조회5,4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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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自己愛)와 세속애(世俗愛)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동포에 대한 사랑과는 상반되는 사랑이라. 자기애와 세속애는 지옥에 속한 사랑이라. 이 지옥에서 최대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자이니 실로 사람의 속에 지옥을 만드는 것은 이것이었느니라. 그러나 주님에 대한 사랑과 동포에 대한 사랑은 천국에 속한 사랑이라. 천국에서 역시 최대의 세력을 가지고 있는 자이니 실로 사람 가운데 천국을 이루는 것이 이 사랑이었느니라.
사랑은 사람의 생명이라. 고로 사랑은 곧 사람 그것이었느니라. 사람이 사람됨은 곧 그 사랑 즉, 그 의지에 있는 것이요, 그 지성(知性)에 있는 것이 아니었느니라. 고로 그 지식이 얼마나 고상하다고 해도 사랑이 저열(低劣)하면 그는 비열(卑劣)한 인격이었느니라.
1932년 1월 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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