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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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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6-28 23:54 조회4,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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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주일(누가복음 15:15; 이사야 3:4)

   제목 : 천국 받들기를 아이 받들 듯 하라

   요절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눅 18:17).

   인물 : 아동들, 부모들, 제자들, 주님

   제자들의 신앙 착오 예수는 받들고 존경하고 귀해하지만 아이는 잘 받들지 않고 존경치 않고 천대한다. 아이를 받들지 않고 주님을 받드는 그것은 저희의 욕심이요, 허영이요, 이기적 신앙에 기인한 것이며, 아이를 받들어 예수를 공경하는 것은 참으로 진실 무사기(無邪氣)한 애타적 신앙에 기인된 것이다.

   주를 사랑하거든 주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할 것이니라. 아이는 진실한지라. 참으로 귀해하고 받드는 사람에게 간다. 천국도 그런 사람에게 간다. 

1930년 5월 4일 (일)

 

 

   이용도의 때는 아이들이 대접 받는 때가 아니었다. 이용도는 아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당시의 세태를 비판하며, 참 신앙은 주님이 귀히 여기는 아이들을 잘 받듦으로써 주님을 공경하는 것이라 한다.

   오늘날은 부모의 과잉보호가 문제 되고 있다 한다. 초등학교에 가면 세상을 벌써 배운다(?)고. 6학년이면 이성을 사귀어 손잡고 다니는 것이 그리 놀랍지도 않은 풍경이라고. 이는 아이들을 잘 받든 결과가 아니라 적극적인 신앙적 응답 없이 흘러가는 대로 흘러왔던 결과일 것이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이들을 지혜롭게 받들어 주님을 공경할 사람이 누구인가? 애타적 신앙의 그이는 어디 있는가? 이 땅에 사는 천국의 살림꾼, 그이 어디 계시오?

 

 

"주님이 사랑하시는 아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희생적 일꾼들이 이 땅에서 끊이지 않게 하소서. 자기 먹고살기를 위해 정신과 생활과 몸을 파는 한국적 싼티를 벗어버리고, 주님이 사랑하시지만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인생을 기쁘게 희생하는 명품 십자가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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