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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사랑의 면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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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6-01 00:13 조회5,4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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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은 주님과 나와의 특별 면회소요,

   상담실이었느니라.

   나는 슬픈 일을 당하여도 성전으로 가고

   기쁜 일을 당하여도 성전으로 가노라.

   거기서 주님으로 더불어

   귓속말을 속삭이며 주의 품에 안길 때

   모든 슬픔은 없어지고 기쁨이 새로워짐이라.


   울어도 주님과 같이,

   웃어도 주님과 같이,

   노래를 불러도 주님과 같이,

   오, 이는 나의 생활의 은비처(隱秘處)이었도다.

   이는 나의 모든 문제의 해결처요,

   판결 골짜기이었느니라.


   나는 언제든지 때가 없노라.

   성전에 출입하는 일정한 때가 없노라.

   주님이 그리운 그때가

   나의 성전행(行)의 때니라.


   아, 성전은 나의 애인.

   주님을 조용히 만나는 면회실.

   나는 거기서 내 신랑 예수님 품에

   내 전신을 맡기노라.

 

1930년 1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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