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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새벽 2시 기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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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5-31 23:57 조회5,5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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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곡 부흥회를 위하여 여기 왔다. 이에 대한 나의 기도가 부족하였다.


   주께서 직접 역사하시옵소서.


   나는 다만 기계 노릇을 하고 주께서 조종하실 것이다.

   저녁에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설교하다.


   오 주님이시여, 저희들의 가련한 심령에 생명의 동풍을 불어주소서. 아멘.

 

1930년 1월 13일 (수)

 

 

 

   새벽 기도회에는 병사(病死)하여 무덤 속에 넣은 나사로를 저들의 심령과 대조하고 주의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일어나기 위하여 간구하다.

   오 가련한 영들이여, 밤에는 일반적으로 기도가 부족함을 탄식하고 롬 3:9, 롬 6:15를 보고 천하가 다 죄인임을 말하고 회개하고 구원을 받으라고 설교하다.

   마친 후 20여 명이 철야기도 하는 중 새벽 2시경에 성령의 불이 크게 내리시다. 죄를 자복하고 주께 새로 나가기로 결심하는 자 많았다. 추운 밤이다. 심적 시험이 많았으나 다 견디다. 11세의 최 군의 애통 기도, 내 마음이 끌리고 또 아팠다. 같이 기도하다.


   교만한 자에게는 채찍으로 임하시고

   겸비한 자에게는 눈물로 임하시나이다.

   교만한 자를 주님은 엄히 심판하시고

   겸비한 자를 주님은 사랑으로 위로하시나이다.

1월 16일 (목) 맑음

 

 

 

    11세의 최 군은 도대체 어떤 은혜를 받았기에 그 추운 2시 강원도의 얼어붙은 밤을 깨우며 기도하는가? 은혜의 씨앗이 심긴 후 그는 주님 나라에 어떤 열매를 맺었을까? 주님의 일하심이 오묘하도소이다.

  

 

   신성회에 20여 명 모이다. 진정한 통회의 눈물과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10여 년 전에 남의 생선 한 마리 훔쳐간 것이 거리끼어 주님 앞에 그 값 1원을 내어놓고 애통, 자복하는 이창원 형제.

   "주여, 저에게 길이 정직한 마음을 주시고 순결한 마음을 주옵소서."

   설교는 안하고 기도만 드리다. 오전에는 '주께서 각 사람에게 임하시면'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기도하다.

   동우 자매의 비창한 눈물.

   "오 주여, 저를 위로하시고 저를 받아주옵소서."

   이어서 주일학교 강습을 시작하다.

   "주여, 어린이의 마음을 감동시키시옵소서. 아멘."

1월 17일 (금)

 

 

 

   이창원 형제, 그 자신은 꿈도 못 꾸었겠지만 그는 이용도의 일기를 통해 참 회개와 배상(restitution)의 상징적 이름이 되었다. 꿈보다 더 꿈 같은 것 인생이런가.

   동우 자매도 알지 못하였으리라, 자기가 애통함과 간절함의 본으로 남게 될 줄은. 오, 악인의 이름도 남고 의인의 이름도 남누나.

 

 

"하늘 도서관을 생각할 적에, 오늘 하루도 깨끗이 살기를 원합니다.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은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해주소서. 선하고 정직한 도로 나를 교훈하시어 눈물로 이긴 이야기를 남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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