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겟세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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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5-20 23:46 조회5,4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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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이 맞도록 기도하다. 죄의 자복, 새로운 은혜의 간증. 오ㅡ주여, 감사하오이다.
서포리 혼인집에 참석. 이○○ 부친 전도사라고? 그러나 그 불쌍한 영혼. 몸과 영이 아울러 병들어 있는지라. 히12:5의 말씀으로 권고하고 기도하다.
저녁 예배는 눅22장에서 예수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며 기도하신 것을 설시(設示)하려고 펴 들었다가 읽지도 못하고 그냥 감격하여…….
생명을 바치고 온 나인지라 너희의 욕구가 무엇이기로 ㅡ 나에게 향하여 내가 너희들을 위하여 할 최선의 일은 무엇인가? 겟세마네 동산으로 들어가 밤이 맞도록 기도하는 것 외에 나의 할 일은 아무것도 없는 줄 알게 되자, 작정하고 종야기도하기로 하니 근 30명의 동지가 거수 결심하다.
오ㅡ 이 저녁에 내린 은혜. 주와 친근(親近), 붕우상친(朋友相親), 부부상화(夫婦相和). 오 주여, 주는 임하셨나이다.
1930년 1월 4일 (토)
어제 밤이 맞도록 주님과 같이 겟세마네 동산으로 들어가서 같이 기도하기로 하고 30명이나 되는 형제자매들과 같이 기도하다. 주의 신비하신 권능을 찬송하리로다.
오직 한 사람 지식계급에 있는 자(김광우를 말함)의 영을 주께 돌아오게 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과연 수고라면 해산의 수고에나 비할까!
예배당이 좁아 아이들은 다 내보내고 이제는 잘 정돈되었다고. 아이들을 쓸어버림이 예배당 정돈인가? 주의 뜻과는 만만모순이다.
주께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사 사람의 뜻밖에 넘치는 은혜를 주사 227원의 즉석 연보가 나오게 되다.
오늘 주께서 나를 경책하심을 감사하옵나이다. 나는 영원히 죄인이로소이다. 내 생명이 다 할 때까지 나의 부를 노래는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뿐. 또한 저희들로 하여금 온전히 주님만이 미쁘시고 신실하심을 깨닫게 하시려고 하시도다. 나를 보고 내게 영광을 돌릴까 하여 두려웠더니 온전히 주님께만 영광과 찬송을 돌리게 하셨사오니 감사하옵니다.
1월 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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