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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진리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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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5-08 00:28 조회5,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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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몸으로 행실로 전파하라.

 

 

   이용도는 어물거림이나 에두름이 없다. 그는 본질을 꿰뚫는 눈이 있다. 그 눈으로 가장 근본적인 이유와 방안을 찾는다.

 

 

   1.

   신앙은 입으로 되기가 쉽다.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앙은 진리를 가르치는 것만 아니라 무엇보다 행하는 것이다. 진리는 그 자체로 진리일지라도, 체험될 때 혹은 실천될 때에 내게 의미가 생긴다. 고로 진리는 입만으로는 온전치 못하고 몸과 행실로 말해져야 한다. 교회와 사회의 흐트러짐을 바로잡는 기장 근원적인 방법이다.

 

 

   2.

   말로 싸워 이기는 것은 패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인품과 삶과 행실에서 이긴 것은 상대를 올바른 길로 돌이키게 하는 진정한 승리다. 몸으로 말하는 것은 말로 말하는 것보다 설득력 큰 복음 증거다. 입으로 백 번 말한 것 이상의 효과가 행실로 한 번 말한 것에 있으니깐. 열 가지 교리 지식 이상의 경건이 한 번의 몸의 순종 가운데 있노라.



 

   약함이 강함을 이긴다. 유(柔)한 물이 강(强)한 돌을 굴려간다. 유한 골짜기 물이 단단하고 굳은 반석을 쪼개고 깨쳐 모래를 만든다. 돌(石)의 힘보다 물(水)의 조화가 실로 묘하도다. 유는 우주의 본성이었나니 유가 강을 주관하였느니라. 우주만유의 본성은 소(小)요, 약(弱)이요, 유(柔)이었나이다.

 


   모임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보다 두 렙돈의 가난한 과부(막 12:38~44)는 형편없이 약했음에도, 주님이 보실 때에는 그녀가 그지없이 훌륭했으니, 약함이 강함을 이긴 사건이었다.

   일제시대, 군부의 침략 행보에 '어쩌겠소' 하던 일본교회는 나라 잃은 설움 가진 조선교회보다 실은 약한 것이었다.

   오늘날 명품 입고 회장 스타일 검정 세단 몰고 수천 사람 앉는 건물 가진 목사가 교회를 자기 것으로 여기면서 권세와 주목과 명예를 움켜쥐는 한국교회는 연변 동포들의 어느 가정교회보다 강하지만, 실은 약한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눈에 크지만 주님의 눈엔 작은 것이요 우주본성을 거스르는 '꼴보기 어려움'이니라.

 

 

 

   사랑

   분배 균등의 최고 이상은 많이 거둔 자도 남은 것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이 없게 됨에 있나니, 이는 내 소유란 것을 생각지 않는 절대 사랑의 작용으로만 될 수 있느니라.


 

   당시 공산주의 씨는 폭력과 혁명을 토했으나, "내 소유란 것을 생각지 않는 절대 사랑의 작용"은 알지 못하였으니, 죄인들의 제국주의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기지 못하듯 공산주의는 예수사랑을 이기지 못했다.

 

 


   나의 사랑과 신의 사랑

   나의 사랑은 죽이고 그리스도의 사랑만 나타낼지어다. 네가 무엇을 사랑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으로 직접 그를 사랑하시게 하라.

 

1929년 12월 14일 (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와 뜻을 따르는 길이다. 인간의 최고 이상과 도덕과 사랑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의 지도를 받아야만 하나님의 나라에 참예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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