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그 사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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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5-04 23:52 조회5,4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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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의 입
주는 용자(勇子)시니 그의 작은 종자,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할 요한도 용자 중의 용자였다. 그는 당시 호랑이 같은 헤롯, 이리와 같은 헤롯을 여지없이 책망하였다. 옥에 갇혔다. 옥에 가두어 놓았어도 그는 헤롯과 안디바, 그 외 모든 죄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저는 필경 머리와 몸뚱이가 동강이 났다. 동강난 그 머리. 소반에 담겨 죄인들의 앞에 나타났을 때 저희들은 가슴이 서늘했다. 그의 눈은 그대로 영롱하였다. 그의 시선은 화살과 같이 저희의 가슴을 찔렀다. 그 입, 저희의 죄악을 책망하던 그 입은 여전히 벌리고 있었다. 다물지 않고 있었다. 오, 광야에 외치는 소리여. 말없이 벌리고 있는 그 입을 통하여 나오는 무성(無聲)의 대호대질(大呼大叱)! 저희의 가슴을 서늘케 하였다.
한국 교회의 선구자
신조에, 조직에, 언론에, 그 무엇의 선구자보다 회개 운동의 선구자가 조선에는 필요하다. 갱생을 초래하는 회개, 신생적 회개 운동이 없이 다른 모든 운동은 의미가 없다. 머지않아 쓰러질 터인 고로. 그래서 교계의 선구자는 완전한 신생자라야 한다. 죄에서 죽고 의에서 난 자라야 한다. 성신으로 거듭난 자라야 한다. 한국에 그 사람이 있는가.
1929년 11월 10일 (일)
회개의 외침은 그 외치는 자를 끝내 죽게 하는 벌침과 같다. 그 외침은 듣고 마음을 여는 자에게는 생명의 고침이요 성령의 인침을 안겨줄지라도 말이다. 결국 '누가 살 것인가?'의 문제다. 주를 따라 진리 외쳐 자기 죽어 이웃 살게 할까? 아니면 이내 목숨 살금 감춰 둘까?
"주님, 오늘의 한국교회에 회개 운동의 선구자를 보내주소서. 세례 요한과 같은 그의 삶과 외침을 통해 많은 이들이 회개함으로 신생의 선물을 받게 해주소서. 신생적 회개 운동이 없이는 생명이 있지 못하나니 생명의 사역과 역사가 한국교회를 떠나지 말게 하소서. 혹 그런 인물이 올 수 없다면 이용도를 글로라도 보내셔서 그의 외침에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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