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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원산지방 부흥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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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4-24 23:48 조회4,8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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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8년 겨울부터 원산에서 이용도를 중심으로 하여 부흥이 촉발되었다. 이용도의 1929년 일기는 그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신음하는 백성들 위에 주님께서 내려주신 생명수 같은 은혜의 흔적들은 오늘 우리들의 고목 같은 심령 위에도 주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어주실 수 있음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해 30일 주일에는 온정리교회에서 아침 예배.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예수를 환영하는 것. 그의 신, 남을 구하기 위하여는 말구유위에라도 강림하심, 남을 위하여 종야 기도,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가다가 쓰러지고 쓰러졌다가 또 일어나심. 그리하여 끝까지 지고 가심. 골고다에서 못 박혀 죽으시되 원수를 원망치 않으심.

 

   밤에는 고성교회 과거를 통회하고 새 마음을 눈물로 반죽하여 예수의 피로 인을 치자.

 

   29일 밤 온정리교회에 성령의 불이 임하시고 이튿날 새벽에 또한 성화(聖火) 크게 내리시다. 빙설로 인한 도로 불통으로 양양에 못 가다.

 

1929년 1월 1일 (화)

 

 

 

   주여, 모인 사람들 위에 성령의 불길이 임하시옵소서. 다 새 사람 되게 하옵소서. 주의 영광이 되고 그 앞에 자랑이 되게 하옵소서. 

 

1월 2일 (수)

 

 

 

   오전 2시 반부터 기도하게 불러주심 감사합니다. 신성기도회. 예수를 바라보자. 말구유에서 골고다까지. 강림, 기도, 죄를 대신 지심, 골고다에 못 박혀 죽으심.

 

   오후에 주일학교 강습시간 '아동의 가치와 주일학교의 필요성'을 들어 주일학교선생의 각성을 촉구함.

 1월 3일 (목) 

 

 

 

 

   새벽 4시 반부터 기도. 창세기 17장, 죄를 떠나자, 주의 손목을 붙잡자. 큰 불이 내리시다.

   오전 10시경부터 11시경까지 성화로서 죄인을 태워 죽이는 성몽(聖夢)을 보다. 아멘.

 

 1월 4일 (금)  

  

 

   이용도의 집회에서 나타나시는 성령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이용도도 더 힘써 기도하며 외친다. 1927년의 일기보다 신앙의 농도가 훨씬 짙다. 인문학적 통찰이나 날카로운 비판의식보다 원색적 복음신앙이 폭발되고 있다. 성령께서는 1929년 강원도에서부터 부흥을 지피시기로 하신다.

 

 

"슬픔에 빠진 자에게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기 원하오니 슬픈 순간마다 그 문으로 나아가리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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