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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의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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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4-23 08:58 조회4,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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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를 통해 여러 사람들이 거듭남의 선물을 얻은 것 외에도 다양한 열매가 맺혔다.

 

   하나, 가까운 사람들을 전도하고픈 욕구가 생김. 부정적인 사람, 게으른 사람, 우유부단한 사람들을 담대하게 나아가서 설득함. 누구를 책망하지 않고 기도하기 시작함. 기적적인 치유와 성령의 불길이 임함.

  둘, 지방전도계획에 대한 구상이 잡힘. 1,000명의 원산지방 교인들이 전도대를 조직하기 위해 1년에 1원씩 내기로 함. 이 운동을 위해 한국의 빌리 선데이라 불리는 정남수 목사가 회장이 되고 용도는 회계가 됨. 이 구상은 송도지방, 수원지방으로 확산됨.

   셋, 지방 내 청년들이 볼쉐비키 사상에 빠져들고 있었으나, 이 사건 이후로 그 불길이 수그러듦.

   넷, 거듭남의 역사가 넓은 지역으로 확산됨. 원산지방에는 아이들 2,000명이 새로 주일학교에 등록함. 전도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오기 시작함. 불신가정들이 예수를 구주로 고백함. 온정리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양양에까지도 성령의 능력이 드러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음.

   다섯, 통천교회의 파벌이 사라짐. 1929년 봄에는 절친한 벗이 된 원복, 석호, 창희 등이 1개월 동안 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드림.

   여섯, 1929년 4월 9일 화요일 밤 부흥회에서 많은 이들이 부모님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함. 50명을 수용하는 통천교회에 100여명이 차고, 들어오지 못한 이들이 창문으로 모여들었고, 불신자들도 와서 죄를 고백하고 신자가 됨. 이따까지 교회당 신축을 위해 100원 정도를 모았었는데 이날 밤에만 1,500원이 거두어졌음. 들어오지 못한 이들은 창문을 통해 바구니에 헌물을 넣었는데, 돈만 아니라 신발, 옷, 가락지 등이 들어옴. "나는 이 돈 때문에 지옥에 갈 텐데 이렇게 처분하게 되니 정말 좋습니다"하는 사람도 있었음.

   일곱, 어떤 여자아이는 새 신발을 갖는 것이 오랜 소원이어서 아버지가 그것을 사주겠노라 하였는데, 아이는 아버지에게 신발 살 돈을 주시라 하여 그것을 헌금함.

   여덟, 몸이 좋지 않던 한 어린이는 부흥회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였음. 이후 아이의 생명빛이 사그라져갔는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교회 종소리와 찬송을 듣고 싶다고 함. 세상을 떠나는 아이가 환한 기쁨의 얼굴을 할 때 부모는 모두 교인이 되었음. 이 이야기가 퍼지자 감동을 받은 주민들이 교회로 몰려왔고 그날 밤 다시 성령의 불길이 내리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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