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도 은혜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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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8-08 14:24 조회4,3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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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평양의 김예진, 김익선, 김용진, 김영선, 김지영, 이도근 형제들이 평양에 와달라고. 어느 주일에 와서 장태현(章台峴), 서문외(西門外), 남산현(南山峴) 세 곳에서 예배를 인도해달라고.
사업 욕심을 버리고 각자는 자기를 위하여 고요히 은혜를 기다리라, 또한 15일경에 한번 가겠노라고 회답하다.
밤 청년회 기독교 강좌에서는 "신앙과 기도" ㅡ 기도를 빼면 신앙이 없고 신앙이 없이는 기독교가 없다고 말하다.
1931년 2월 4일 (수)
나의 몸은 피곤하고 머리는 아프다. 이 군이 와서 연동교회에서 부흥회에 나를 청하기로 결의했다고 언제부터 인도해 주겠느냐고. 나는 중심에 자신이 생기지 않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오랫동안 조르다가 골을 내고 갔다. 그도 우스웠고 나도 괴상했다. 어찌하여 서울에서는 부흥회를 인도 못한다고 하였는고. 어디서도 물론 내가 감당할 바 아니었지만 하필 서울이라고 못할 것이 무엇이었나?
주여, 나에게 힘을 주사 대도시에서도 주의 복음을 외치어 가증한 백성들의 회개를 부르짖게 하옵소서.
오늘 저녁에는 기독 강좌에서 '불'이란 제목으로 설교. 뜨거웠다. 모든 사람이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2월 5일 (목)
평양 형제들에게서 다시 참회하는 글이 왔다. 주께서 저희들을 뽑아 세워주신 것을 감사하다. 주여, 함께하시옵소서.
밤 집회에, 진리는 외롭다. 덕불고(德不孤)라 필유린(必有隣)이라고 하지만, 진리는 미불고(未不孤)라, 필유적(必有敵)이라. 진리에 속한 신자에게는 예수와 같이 외로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같이 계실 것이다. 요한 16장 마지막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고 가리라.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같이 계실 것이라"고.
① 지금은 너희가 믿느냐 ㅡ 제자들의 불신 (진리에 속하지 않음)
② 나를 버리고 헤어져 가냐 ㅡ 예수의 고독, 진리의 외로움
③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하심 ㅡ 하나님께서 함께하심
참 믿음은 진리적 믿음 ㅡ 기독교 강좌 마치다.
2월 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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