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四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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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8-07 12:10 조회4,2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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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는 4시대가 있고 각 시대의 대표자가 있다.
① 교회시대 ㅡ 교회의 의식, 제도 등 교리에 복종하는 때. 베드로가 대표자
② 수도시대 ㅡ 아무리 의식을 지키고 교리대로 행한다고 하여도 여전히 자기 마음과 행실은 죄의 상태를 면치 못하니 죄를 버리고 육을 멀하여 금욕으로 도(道)를 이루려는 때. 야곱이 대표자
③ 신앙시대 ㅡ 아무리 금욕, 멸죄한대도 여전히 죄인 됨을 면치 못하는지라. 자기가 성결해야만 구원을 얻는다면 낙망할 수밖에 없으리라. 고로 도를 닦음이 아니요, 다만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확신하는 때. 바을이 그 대표자
④ 사랑시대 ㅡ 신앙만을 가지고도 오히려 불만족을 느끼게 되나니 이는 사랑이 없음을 자각함이라. 신앙으로 용기와 담력을 얻어 죄와 싸울 수는 있고 죄인을 책망할 수는 있으되 죄인을 긍휼히 여길 수는 없음을 어찌하랴, 이에, "오ㅡ 주님이시여, 나의 믿음이 사랑에 있게 하옵소서. 나에게 사랑과 긍휼을 주시옵소서" 하고 빌게 되는지라. 이에 사랑에 들어가나니 이곳이 절정이라. 여기서부터 영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요한이 그 대표자였느니라.
1기는 교회가 그 주체라. 교회를 의지하고,
2기는 자기가 주체라. 자기 노력으로 될 줄 알고,
3기는 자기 노력도 부인하고 다만 하나님만 신뢰함으로 될 줄 알고,
4기는 사랑의 화신이 되어 자기는 사랑의 신에 삼킨 바 되기를 원하느니라.
1931년 1월 2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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