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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신앙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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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7-12 12:21 조회5,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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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우 씨에게 (이어서)

   "영생은 곧 이것이니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를 앎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주를 안다는 것, 이는 보배 중의 보배요, 생명 중의 생명이외다. 그러나 주를 다 알기 어렵소이다. 어찌나 크신지, 그 사랑, 그 용기, 그 권능, 그 인내성, 그 관용성, 그 근면, 그 철저, 과연 다 알 수 없나이다. 그러나 그의 사랑을 이해하여 이 모든 속성을 이해할 수 있나이다. 그 사랑 원수까지라도, 기생, 광인, 우부(愚夫)까지라도 존경하신 그 사랑을 우리가 본받을 수 있다면 인간으로는 최초의 은사를 받았다고 하겠나이다. 우리 마음에는 멸시, 원망, 교만, 자랑, 잔인, 나태 이러한 모든 악성이 그대로 남아 있나이다. 아 어느 때나 일평생에 다만 한 번만이라도 거짓이 없이 섞인 것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해 볼 수 있겠는지! 그리하여 나의 무엇을 희생시켜볼 수 있을는지!

   원수는 그만두고 우리 의견에 조금만 틀리는 사람이라도 곧 멸시, 발악, 원망으로 살상하려는 이 작고 좁은 죄인들이 아니오니까!

   오 형제여, 나를 칭찬하지 마소서. 작은 마음의 소유자, 악성(惡性)의 소유자가 교만하여 떨어질까 두렵소이다. 나는 다만 죄인 중에 하나외다. 나는 다만 주를 위하여 미치려고 하는 마음 하나밖에는 없는 말석의 종이외다.

   형제여! 성경과 기도가 신기한 광명을 주며 또 신비한 발견을 주는 것을 차차 경험하시니 만만 감사하나이다. 형제여, 조심하사이다. 불은 꺼질 때가 있나이다. 지금은 붙고 붙어 온 세상을 다 불사를 것같이 생명의 불은 타고 있지만, 그 어느 때에 이르면 그만 꺼져버리고 훅 불면 날아가버릴 꺼먼 재만 남게 될 때가 있는 것이외다. 형제여, 이런 때가 반드시 형제의 앞에 닥쳐올 것을 미리 알고 지금 붙어 있음을 자랑 말고 그 불이 일생 동안 타도록 준비할 것이외다.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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