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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묵상집

대중과 개인에 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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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9-07 12:18 조회3,9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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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대중을 위하여 있는 자가 아니로다.

   다만 한 개인을 위하여 살려고 하노라.

   대중은 나의 대상이 아니요,

   개인만이 나의 진실한 대상이로다.

 

   나는 개인보다 대중을 더 중시하지 아니하며

   개인보다 대중을 더 두려워하지 아니하노라.

   나는 대중을 위한다는 일의 허명(虛名)을 버리고

   한 사람을 위한 진실에 돌아가려 하노라.

 

   저 예수는 한 사람을 위하여 있는 자요,

   대중을 위하여 있는 자가 아님을 나는 알았노라.

   대중을 대하였을 때에는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살피어

   그 정지를 긍휼이 여기시도다.

 

   한 사람의 주림을 통찰(洞察)치 못하고는

   대중의 주림을 살필 수 없느니라.

   나는 대중을 위하여 크게 이름 있게 살지 않겠노라.

   다만 한 사람을 위하여 작게 이름 없게 살려 하노라.

 

   "지극히 작은 자 중 하나를 대접한 것이 곧 나를 대접한 것이요 지극히 작은 자 중 하나를 푸대접한 것이 나를 푸대접한 것이니라" 하고 주님은 신자들로 하여금 소자(少者) 중 하나를 주와 같이 대접할 것을 가르치셨도다.

 1931년 3월 24일 (화)

 

 

"한 사람을 위한 진실에 거하시는 주님! 교회의 몸집을 불리기 위해 한 성도쯤이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또 희생시키는 오날날, 주를 본받아 한 성도를 끔찍이 생각했던 선조의 믿음을 본받음으로써 참된 주의 종과 교인들이 한국교회의 새날을 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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