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로 서울로 황해도로 양떼의 삶과 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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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9-03 19:12 조회3,9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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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제7일
이날 밤은 신의 크신 역사가 있었다. 한 집사 부인, 이 선생, 이희순 선생들 사이에 일어난 일, 한 씨 부인은 큰 변화를 일으켰다.
1931년 3월 11일 (수)
거창 제8일
최후의 승리는 오늘밤에 있다. 한 부인도 소생하였다. 이 양의 최후 승리는 통쾌하였다.
3월 12일 (목)
거창 제9일
거창발(發) 경성착(着)
3월 13일 (금)
경성발 사리원착
3월 14일 (토)
성령의 크신 역사가 있었던 경상남도 거창 집회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온 이용도는 곧 다음날 황해도 사리원으로 가서 부흥회를 인도한다. 피가 부족한 빈혈 증세에 폐병3기에 골병의 몸으로 며칠 씩 하는 집회 중에는 불면불휴의 기도와 찬송과 설교, 거기다 일기에 편지까지! 대체 어디에서 이런 힘이 나는 걸까!?
주의 백성들을 섬기고픈 사모함, 그들이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가슴 뜀, 조선교회의 부흥과 민족의 갱생에 대한 긴급함, 그리고 겸비한 자를 사용하시는 성령의 뜻하심! ㅡ 그렇게 그는 성큼성큼 죽음으로 육박해갔구나!
순수하고 참된 사랑으로 시작되고 유지되는 그리스도인의 모든 사역은 천국에서 열람할 수 있는 역사책의 페이지 페이지에 기록되고 있다. 이용도는 자기의 일기가 출판되어 읽힐 줄은 꿈에도 끔에도 몰랐을텐데……!
"주께서 가르치신 제일의 법이요 전부가 되는 명령인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 이용도는 구체적으로 실제적으로 이에 순종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도 오로지 사랑으로 마음이 움직여, '도대체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오는지 모르게' 섬김의 사역을 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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