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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본업과 전업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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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8-25 12:10 조회4,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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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진 씨에게

   평양(平壤) 형제들 어느 하루도 잊은 날 없소이다. 은혜 가운데 자라소서. 예수를 아는 가운데 자라소서. '사업심', '전도심'이라는 신앙의 허영심을 삼가시오. 재령(載寧)서는 주의 기이하심을 많이 보았나이다. 전에 경험치 못하던 새로운 오묘를 경험하였나이다. 각처에서 신도가 운집하여 거진 마치는 때에는 2,000 군중이 성은(聖恩)에 목욕하였나이다.

   주께서 형님과 같이 계심을 잊지 마소서. 그리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심력(心力)을 다하소서. 깊이 믿는 일에 거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일인 것을 잊지 마소서. 신앙은 인생의 부업이 아닙니다. 본업인 동시에 전업입니다. 그러므로 모험적으로 현명적(懸命的)으로 이를 얻으려 하는 자에게만 부여되는 보배입니다. 믿음이 있어 천하를 다 소유한 것이 되고 믿음이 없어 천하를 다 잃는 것이 됩니다. 신앙은 우리의 소유의 총체입니다. 김익선 형님, 너무 섭섭하게 다녀가서 내 마음이 흡족하지 못합니다.

1931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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