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전한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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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8-01-04 23:35 조회5,3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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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용도를 통하여 큰 은혜를 받은 인천 내리교회는 3개월이 지나 다시 이용도를 초청하였다.
제1일 밤
하나님을 찾으라(행17:22)
세상은 나무나 돌의 우상을 지어놓고 섬기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예전같이 우상숭배에 정신이 팔려있다. 돈, 명예, 주(酒), 초(草), 부귀, 지식 등이 저희의 우상이라.
하나님을 찾으라. 아무래도 무엇에든지 미쳐 살아야 할 바에는 하나님에게 미쳐 살라.
1932년 4월 8일 (금) 맑음
1.
캄보디아를 본 어느 한국 크리스천은 종교성 짙은 명승지 앙코르와트나 불교 사원을 보며 말한다.
"이것 봐, 우상 가득한 곳이군. 그러니 나라가 가난하지. 빨리 청산하고 하나님께 와야 잘 산 텐데."
이때 그는 눈에 보이는 우상들은 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우상들은 보지 못하고 있다. 미신타파운동으로 한국은 눈에 보이는 우상들은 청산하여 더 이상 부적이나 신주단지, 서낭당 등이 여간 보이지 않지만 더 무서운 우상은 여전하니, "돈, 명예, 주(酒), 초(草), 부귀, 지식 등이 저희의 우상이라."
앙코르 와트가 무너지길 기도하는 분들마다 그보다 먼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우상 곧 야망, 지식, 외모, 전통, 욕심, 명예, 자랑, 정욕 등이 무너지기를 기도하는 편이 좋다. 앙코르 와트야 무너지든 말든 상관이 없으나, 마음의 우상은 무나지지 않으면 문제가 큰 때문이다.
2.
과거 우상들이 움직이지 않는, 눈으로만 보는 장난감이었다면, 현대의 우상은 움직일 뿐만 아니라 춤추고 노래하고 웃어주는 진보를 이루었다. 이 우상(Idol)은 과거와 동일하게 먼저 눈을 사로잡고, 신전 창기와 정사의 제사를 드리던 이들처럼 음란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한다.
현대의 신전 창기는 사회구석구석과 세계구석구석까지 연결된 스크린의 사원에서 반쯤 벗은 옷으로 전 지구적 전도에 열을 내고 있다. 창기의 나라가 어둠에서 이루어지는 것같이 이 땅의 대낮에도 이루어지게 하려는 대혈전의 시대라.
오늘의 신자들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이방의 우상 문화에 젖어들어 멸망한 것을 두고 쯧쯧 혀를 차기도 하나,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가나안 문화'의 일상화 가운데 살고 있음을 모르는가?
기독인은 마땅히 깨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내용과 사상과 표현에 대하여 스스로를 구별하여 정결케 하고, 동시에 시민성을 발휘하여 그런 문화공세에 대하여 문제제기하며, 인간다운 대안을 제시 및 구현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신전 창기들의 독주'에서 해방시킬 사명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거실의 지성소를 더 이상 텔레비전에게 드리지 않고, 주님을 만나는 장소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전 세계를 휘감는 정보통신망으로 인해 가나안의 문화가 지구촌 시민들의 정신세계와 삶의 방식을 쥐락펴락 하고 있습니다. 이제 가나안은 가장 대범한 흉계를 실천에 옮기고 있으니, 가나안 땅이 아닌 온 세계를 상대로 우상의 장사를 벌여 우상 문화의 전 지구적 지배를 꾀하는 것입니다. 전쟁은 지금 한창인데 믿는 자들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깨우시고 힘을 주셔서, 승리는 오직 주를 따름에 있음을 온 천하가 보고 화들짝 놀라 겸손히 주 앞에 무릎을 꿇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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