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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서울도 복음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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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5-14 22:55 조회4,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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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 복음이 필요해

 

 

   나의 몸은 피곤하고 머리는 아프다. 이 군이 와서 연동교회에서 부흥회에 나를 청하기로 결의했다고, 언제부터 인도해주겠느냐고.

   나는 중심에 자신이 생기지 않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오랫동안 조르다가 골을 내고 갔다. 그도 우스웠고 나도 괴상했다. 어찌하여 서울에서는 부흥회를 인도 못한다고 하였는고. 어디서도 물론 내가 감당할 바 아니었지만, 하필 서울이라고 못할 것이 무엇이었나?

 

   주여, 나에게 힘을 주사,

 

   대도시에서도 주의 복음을 외치어,

 

   가증한 백성들의 회개를 부르짖게 하옵소서!

 



   배경 : 복음을 듣고 회개해야 할 대상에는 대도시, 소도시, 시골의 구별이 없다. 1931년 2월 5일 (목)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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