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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웃음으로 주의 품에 안기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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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6-01 00:17 조회4,8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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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으로 주의 품에 안기자면

 

 

   우리의 길은 점점 좁아지겠지요.

   골고다로만 불가불 나가게 되겠지요.

   의지할 것이나 믿을 것 아무것도 없어지겠지요.

   외로운 자식과 같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세상에서 외로운 자식 됨은,

   주의 특은​特恩을 입을 충분한 조건이 되지 않습니까.

   주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외로운 자식과 같이 버리지 않겠노라"고.

   아멘. 할렐루야.

 

   세상의 외로운 사람들아,

   너희는 주의 특별한 은총을 입은 자들이로다.

 

   형매들이여, 외로워 마옵소서.

   세상이 다 우리를 몰라주어도

   주님이 우리를 알아주시나이다.

   세상이 우리를 다 버려도

   주님이 우리를 버리시지 않겠나이다.

 

   우리는 흠뻑 외로워집시다.

   세상에서 눈물로 외로워지고

   웃음으로 주의 품에 안깁시다.

 



   배경 : 외로운 사람들은 주님의 특별한 은혜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세상에서는 외로워짐으로 주님께 웃음으로 안기기를 소망함, 1932년 3월 4일 간도에 있는 이우원(이호빈)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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