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눈물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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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pocmc 작성일17-05-08 00:17 조회5,2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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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주소서
오늘의 우리는 눈물이 다 말랐습니다
눈물 없는 곳에
되지 못한 것들만 무성하여 있습니다
눈물은 살균력殺菌力이 있습니다
원망 불평 이기 등은 전염병균과 같아서
자신을 죽이고 또 남의 가슴에
살촉을 받아 죽게 하는 악독한 병균입니다
이 모든 균들은 눈물로써 죽일 수 있습니다
동정의 눈물이 쏟아질 때
뜨거운 사랑의 눈물이 쏟아질 때
남을 원망하는 것이나
시기 불평 이기 행위 등
모든 불선不善의 병균은 다 죽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따스하고 온유하고 미쁜 새 마음을 내어줍니다
마치 상처에 소독을 한 후 새살이 돋아 나오듯이!
배경 : 원망, 불평, 이기심에 붙들려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살'을 돋아나게 할 사랑의 눈물에 대하여. 1927년 12월 6일 (화)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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